태백시청. ⓒ천지일보
태백시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태백=이현복 기자] 태백시(시장 류태호)가 지난 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농산물 꾸러미 지원을 위한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공급 품목과 업체, 배송 방법 등을 선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업감축과 온라인개학으로 미집행된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 2억 5천여만원이 투입된다.

지원대상은 태백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35개교 4593명이다.

지원금액은 학생 1인당 5만 5000원(택배비 등 포함)으로 모든 학교에 동일한 단가가 적용된다.

공급 품목은 어수리(건나물), 명이장아찌, 배추김치, 계란, 곰취냉면, 청두밀(스낵), 태백 고기손만두, 방울토마토, 오이, 무농약 현미찹쌀 등 10종이다.

친환경농산물은 수급에 어려움이 있어 도내산 일반농산물과 지역의 특색을 반영해 태백시 으뜸산품 위주로 품목을 구성했다.

꾸러미는 관내 7개 학교급식 공급업체에서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학교별로 순차 배송할 예정이며 농산물은 품질관리를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확인 후 배송하게 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정과 생산 농가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