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리=AP/뉴시스]20일(현지시간) 미 캔자스주 오클리 남쪽 들판에서 작동을 멈춘 오일 펌프 잭이 석양을 배경으로 실루엣을 드러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제로 수요가 줄어 수십 년 만에 최저 유가를 이어가던 국제 유가가 최근 반등하고 있다.
[오클리=AP/뉴시스]20일(현지시간) 미 캔자스주 오클리 남쪽 들판에서 작동을 멈춘 오일 펌프 잭이 석양을 배경으로 실루엣을 드러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제로 수요가 줄어 수십 년 만에 최저 유가를 이어가던 국제 유가가 최근 반등하고 있다.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5~6월 이행하기로 한 하루 970만 배럴 감산을 최소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려졌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이날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적어도 한 달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후에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주요 산유국 연합체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원유 수요 급감으로 국제유가가 폭락하자 5~6월 하루 97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지난 4월 합의했다.

당초 합의대로라면 7월부터 12월까지는 일일 770만 배럴, 내년 1월부터 2022년 4월까지는 하루 580만 배럴로 감산 규모가 조정된다.

OPEC+는 이달 4일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사태의 원유 시장 영향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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