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융합기술원 전경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20.6.3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융합기술원 전경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20.6.3

[천지일보 충북=박주환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인재 육성 및 지능화 혁신 사업인 ‘Grand ICT 연구센터 지원사업(G-ICT 사업, 총괄책임자 충북대 전자공학부 박태형 교수)’에 최종 선정됐다.

충북대는 충청북도, 청주시 등 지자체와 한국교통대, 청주대 등 도내 대학, 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융합기술원 내에 산업인공지능연구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연구센터는 2027년까지 8년간 200억원(국비 150억, 지자체 및 대학 50억)을 투입해 ▲재직자 지능화 석·박사 인재양성 ▲지역 기업과 지능화 혁신 공동연구 프로젝트 수행 ▲지역협력 비교과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Grand ICT 연구센터 사업의 산업 인공지능학과 일반대학원 과정에서는 올해 2학기부터 재직자 20여명을 선발하며 학비의 90%를 국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지능화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교육 및 연구진을 확보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 성과를 이룰 예정이다.

총괄 책임자인 박태형 교수는 “지역의 ICT·지능화 제조혁신 문제를 대학과 기업이 함께 연구하여 해결하는 산학협력 공생 체제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수갑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의 발달로 대학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앞으로 충북대학교는 Grand ICT 연구센터를 기반으로 친환경 스마트 에너지, 미래형 수송기계, 시스템 반도체, 지능형 바이오헬스, 스마트 농·축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지능화 인재양성과 공동연구를 통하여 산업 인공지능 분야에서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rand ICT 연구센터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AI·IoT·5G+ 등 지능화 기술 기반 지역현장 재직자의 지능화 혁신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산업형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공모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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