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본사 47층에서 개최된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권남주 캠코 부사장(왼쪽 두번째)이 우수 아이디어 수상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캠코) ⓒ천지일보 2020.6.3
지난달 27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본사 47층에서 개최된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권남주 캠코 부사장(왼쪽 두번째)이 우수 아이디어 수상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캠코) ⓒ천지일보 2020.6.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가 지난달 27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7층 대회의실에서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캠코가 국민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20여팀이 참가했으며, 비전과 혁신성, 공공성, 효과성 등에 초점을 맞춰 우수 아이디어 4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은 비대면(Untact) 업무프로세스 ‘국․공유재산 온라인 사용신청 시스템 구축’, 우수상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확대 ‘유휴 국유지 활용 케어팜(돌봄농장) 위탁 개발사업’ 아이디어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으로는 코로나19 사태 등 국가재난 발생 시 ‘특별재난지역 지원을 위한 유휴 국유재산 활용방안’과 온비드에 가상현실(VR) 정보와 SNS 마케팅을 연계하는 ‘온비드에 온비즈(On:biz)’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온비드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공공자산 매각·임대 등 공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입찰·계약·등기 절차를 온라인으로 쉽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온라인 공매 시스템(Online Bidding System)이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로 혁신을 만들어간다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내·외부 소통창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국민을 위해, 국민과 함께 만드는’ 사회적 가치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캠코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혁신 아이디어를 캠코 2020년 중점 혁신과제에 반영해 사회적 가치 구현 강화를 위한 주요사업으로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캠코는 응모작 중 외부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 7건을 선정해 ▲대상 1명(300만원) ▲우수상 2명(각 100만원) ▲장려상 4명(각 50만원)에게 총 7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전달할 계획이며, 심사 결과는 오는 8월 중 캠코 및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홍영 캠코 국유재산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이 국유재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국유재산 활용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상작은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국유재산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에 활용되는 만큼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1997년부터 국유재산 총괄청인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유일반재산의 관리·처분 업무를 위탁받아 현재 약 68만 필지를 전담 관리하고 있으며, 무단점유·유휴재산의 대부계약 활성화 등 국유재산 활용 노력으로 연간 1조원 이상의 국고수입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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