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G 버스 특별안전점검 홍보 포스터.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천지일보 2020.6.1
CNG 버스 특별안전점검 홍보 포스터.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천지일보 2020.6.1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1일부터 8월 14일까지 국토교통부, 지자체, 운수회사, 자동차 제작사와 합동으로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하절기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교통안전공단은 여름철 높은 기온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위험을 대비해 CNG 버스 내압용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을 만들기 위함이다.

또한 전국 2만 5000여대의 CNG 버스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점검은 CNG를 저장하는 ▲내압용기의 결함과 ▲가스누출 여부 ▲연료장치와 안전장치 작동상태 등을 확인한다.

시내버스는 국토교통부, 지자체, 공단, 자동차 제작사로 구성된 특별 점검반이 운수회사 점검인력과 합동으로 점검하고, 마을버스와 전세버스는 공단의 전문검사원이 직접 점검한다.

점검 시 발견된 경미한 결함은 현장조치하고 중대한 손상은 공단에서 정밀검사를 해 안전을 확보한다.

특별안전점검과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혹서기 용기 내부압력 상승으로 CNG 내압용기가 파열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CNG차량의 충전압력 10% 감압조치도 한다.

또한 공단은 내실 있는 특별안전점검을 위해 ‘CNG 자동차 점검실무 매뉴얼’을 제작 및 배포하고, 운수회사 정비담당자 전문교육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철저한 CNG 버스 특별 안전점검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겠다”며 “성공적인 특별안전점검을 위해 지자체, 운수회사, 자동차 제작사 등 유·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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