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경기 군포·안양지역 교회 목사와 신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일 군포·안양시에 따르면 지난 25~27일 3박 4일 제주도 목회자 모임차 여행을 다녀온 11개 교회 25명 중 9명이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이날 안양시는 안양 일심비전교회 목자인 A(16)씨의 가족 7명 중 초등학생 2명을 비롯해 5명이 확진됐다.
초등학생 2명 중 1명은 지난 28일 재학하고 있는 양지초등학교에 등교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양지초등학교는 이후 추가적인 등교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안양시는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150명 등에 대해 선별진료소 2곳을 통해 전수조사를 할 방침이다. A씨가 소속된 교회의 성도 50여명도 마찬가지로 조사를 할 예정이다.
군포시 은혜신일교회 B목사 부부(각각 48세, 41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포시는 이날 4명이 확진됐는데, 모두 군포의 목사들이다. 이들은 A씨와 함께 제주도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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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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