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청사 전경.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0.5.29
경기북부청사 전경.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0.5.29

102개 사찰 화재 예방 순찰

[천지일보 경기=손정수 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11개 소방관서가 29∼31일까지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를 대비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가 오는 30일 사찰에서 진행된 데 따른 것으로, 연등·촛불 등으로 인한 산불화재 위험을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우선 화재 예방 감시체계 강화 차원에서 봉선사 등 경기북부 102개 사찰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순찰을 실시한다. 또한 봉선사, 현등사 등 주요 사찰 3곳에는 소방공무원 11명과 소방차량 4대를 전진 배치해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최준 북부소방재난본부 대응과장은 “많은 사찰이 산과 근접해 화재 발생 시 산불로 확대될 우려가 있어 화기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사찰을 방문하신 분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