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률이 5월 27일 기준으로 95%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진은 목포시청 전경.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0.5.29
목포시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률이 5월 27일 기준으로 95%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진은 목포시청 전경.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0.5.29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목포시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률이 5월 27일 기준으로 95%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체 10만 2802가구 중 9만 6840가구가 신청해 613억원을 지급 완료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기초연금수급자 등 현금 지급 대상 1만 7124세대(17%)에 지난 5월 8일까지 계좌이체로 현금 지급을 완료했으며 일반세대는 5만 3247가구(52%)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을 신청했고 선불카드는 2만 6469가구(26%)가 신청해 지급을 완료했다.

목포시는 신속한 지급을 위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 등 별도공간에서 동 전 직원 및 기간제 전담인력을 투입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 시는 지급률이 95%를 넘어섬에 따라 가구 수 재산정, 혼인, 이혼, 자녀 부양 관계 인정 여부 등 각종 이의신청에 대한 신속 정확한 심사를 통한 지급 결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접수된 이의신청 처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다만 27일 현재 900여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돼 순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시간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시는 전 시민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현재까지 지급신청을 하지 않은 시민들에게 신청을 독려하고 장애인이나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1인 가구는 각 동에서 ‘찾아가는 방문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비상상황에서 소비 진작을 통한 경제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원하는 것으로 시민들은 오는 8월 31일까지 선불카드는 목포 시내, 신용·체크카드는 전남 도내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잔액은 환수된다.

한편 목포시는 ▲전남형 긴급생활비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역 고용 특별지원금 ▲택시기사 지원금 등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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