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와 광주지방경찰청과 협업으로 28일 경찰청 내 공간에 시민 휴게 공원을 조성해 개방했다. (제공: 광산구청) ⓒ천지일보 2020.5.28
광주시 광산구와 광주지방경찰청과 협업으로 28일 경찰청 내 공간에 시민 휴게 공원을 조성해 개방했다. (제공: 광산구청) ⓒ천지일보 2020.5.28

경찰청 내 ‘시민 위로’ 공원 조성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광주지방경찰청과 협업으로 28일 경찰청 내 공간에 시민 휴게 공원을 조성해 개방했다.

이번에 두 기관이 조성한 공원은 김삼호 광산구청장과 최관호 광주지방경찰청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시민에게 위로와 동시에 작은 선물을 전할 수 있는 일을 함께 찾다가 마련한 공간이다.

광주지방경찰청은 공원 조성을 위해 그간 철제 담장으로 외부와 차단돼 있던 경찰청 내 축구장 절반 크기의 공간을 내놓았다.

광산구는 4월 말부터 이곳에 4000만원 가량의 예산을 들여 담장 철거, 나무 심기, 휴게 공간 조성, 운동시설과 황토포장 산책로 설치 등 공사를 진행해 공원을 만들었다.

특히 광산구는 이 공원 안에 벚나무를 심어 이미 식재돼있던 경찰청 앞 대로변 벚나무 가로수와 연결했다. 또한 시민들이 공원과 경찰청 안팎을 자연스럽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하고 도심 벚꽃 명소로도 가꾸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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