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중대형 태양광발전소 원격 운영·관리를 위한 차세대 연구·개발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순천시청 전경.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0.5.26
순천시가 중대형 태양광발전소 원격 운영·관리를 위한 차세대 연구·개발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순천시청 전경.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0.5.26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가 중대형 태양광발전소 원격 운영·관리를 위한 차세대 연구·개발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순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한 ‘2020년 제1차 에너지기술 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70억원(국비64억 도비3억 시비3억)을 확보함으로써 지역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으로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상 개발기술은 ‘5G 기술 적용 ㎿급 태양광발전소 원격 지능형 운영·유지보수 기술개발·실증’이며 AI·빅데이터와 5G 통신기술을 결합한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운영·관리 플랫폼 기술요소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3년까지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이번 공모사업에는 ㈜티이에프(주관), ㈜더블유피, ㈜이음아이씨티 등 순천시 소재 지역 에너지 IT 기업이 참여하게 된다. 순천시는 사업에 행정지원, 지방비 매칭 등의 사업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시스템 반도체(SoC) 기술을 에너지에 접목해 일정 규모 이상의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유지보수와 운영비용 절감에 관한 기술을 개발하게 되며, 향후 기술개발 성과가 확산할 경우 연 매출 400억원 달성과 전문인력 60여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5G, AI, 시스템반도체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원격 운영·관리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획기적인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관련 산업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시의 지역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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