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도시 오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 총력 대응 활동을 펼치는 등 유네스코로부 터 인터뷰 요청도 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2020.5.26
오산시가 지난달 9일부터 760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오색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900여개소에 소독을 하고 있다.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2020.5.26 

오산시, 방역능력 세계공유

 

유네스코 웹세미나 사례 발표

지역연계 평생학습 세계 공유

비상방역대책 등 총력 기울여

마스크 품귀 대응 나눔 실천

온라인교육 창의인재 육성

[천지일보 오산=이성애 기자] 교육도시 오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 총력 대응 활동을 펼치는 등 유네스코로부터 인터뷰 요청도 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코로나발병이후 ▲코로나19 대응 방역 등 퇴치활동 ▲지역경제살리기 ▲대시민 정책 추진 ▲코로나 피해 납세자 지원 ▲비대면 서비스 강화 ▲유네스코 웹세미나 코로나19대응 사례공유 등 활동했다.

◆유네스코 웹세미나 코로나 대응 공유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 3월 24일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가 개최하는 웹세미나에서 ‘건강과 웰빙을 위한 교육’ 주제 클러스터에 코디네이터 도시로 선정된 오산시의 우수사례를 전세계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네트워크(GNLC)와 공유했다.

유네스코 및 WHO 관계자는 오산시 우수사례 공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진정한 평생학습도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오산시 사례가 세계 여러 도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곽 시장은 “위기 상황일수록 더 많은 배려와 나눔이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배려와 나눔의 문화조성과 시민의식은 평생학습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문제뿐 아니라 플라스틱 남용,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 문제까지 전 지구적 문제가 증가할 것”이라며 세계적 네트워크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교육도시 오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 총력 대응 활동을 펼치는 등 유네스코로부 터 인터뷰 요청도 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2020.5.26
곽상욱 시장이 지난 3월 24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학습도시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웹 세미나를 하고 있다.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2020.5.26

◆코로나19대응 방역 등 퇴치활동

시내마을버스 방역 강화, 비상방역 대책반운영, 코로나바이러스 선별 진료소 지정운영, 확진자 발생시 접촉자 1대1 전담요언배치, 오산시 역시설 방역 취약층 마스크배포 등 선제대응, 역 환승센터, 취약시설, 다종합시설 긴급 방역 실시, 어린이 노약 등 사회적 약자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 감염예방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어린이 노인 등 사회적약자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 감염예방 물품 배부, 오산시보건소 열화상감지 카메라 설치, 선별진료소 운영, 안내전화를 4회 선으로 증설했다. 오산시와 한신대학교가 중국인 유학생 공동관리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함께 협력했다. 대책회의를 통해 개학을 맞아 입국 예정인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공동관리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오산·수원·화성시는 지난 3월 3일 ‘산 수화 감염병 공동 협의회’를 출범하고 ▲감염병 발생 대비 핫라인(Hot-Line) 마련 등 협력체계 구축 ▲감염병 정보공 유 공동대응체계 유지 및 공동방역 협의 추진 ▲감염병 관리 정책·사업·주요사례 공유 ▲코로나19대응 문제점 해결을 위한 법 제도개선 공동 노력 ▲시민의 생명·안전을 위해 신속 투명한 정보 공개 등을 협약했다. 그동안 3개 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교통망이 연계되고 생활권이 밀접한 오산, 수원, 화성 지역을 수시로 오고 갈 수밖에 없어 방역과 정보공개 등 공동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교육도시 오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 총력 대응 활동을 펼치는 등 유네스코로부 터 인터뷰 요청도 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2020.5.26
오산백년시민대학 느낌표학교 학생들이 프로젝트 사전 준비로 지난 3월 11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마스크 겉감과 안감, 패턴지, 와이어, 고무줄을 봉투에 담아 시민들에게 배포할 1만 5천개의 ‘따숨마스크’ 제작 키트를 준비해 마스크 생산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2020.5.26

◆마스크대란 시민들이 해결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마스크 품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하는 ‘따숨마스크’ 나눔 프로젝트에 시민들이 발 벗고 나섰다. ‘따숨마스크’ 나눔 프로젝트는 시에서 마스크 제작 키트를 배포하고 시민(재능기부 자)들이 직접 면마스크를 만들어 기부해 취약계층 등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나눔 활동이다.

오산백년시민대학 느낌표학교 학생 30명은 프로젝트 사전 준비로 11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마스크 겉감과 안감, 패턴지, 와이어, 고무줄을 봉투에 담아 시민들에게 배포할 1만 5000개의 ‘따숨마스크’ 제작 키트를 준비했다. ▲따숨마스크1+1나눔 프로젝트 ▲전 초중고생 에 ‘필터교체’ 면 마스크 무료제공 ▲개학 맞춰 학생 1명 2매씩 6만 2000장 배부 ▲관내 임산부 전체 마스크와 손소독 무상지급 ▲어린이집·유치원에 ‘따숨마스크’ 3만장을 배부했다.

교육도시 오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 총력 대응 활동을 펼치는 등 유네스코로부 터 인터뷰 요청도 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2020.5.26
곽상욱 오산시장이 지난 2월 24일 시 상황실에서 코로나 유관기관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2020.5.26

◆지역상권 살리기 총력

코로나19 ‘심각단계’로 극심하게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 전면무료 개방, 임대료 인하 ‘릴레이 캠페인’을 벌였다. 일자리 공급, 오색전‘ 200억 확대 발행해 10% 추가지급을 오는 7월까지 연장한다. 또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최대 25만원의 혜택을 준다. 곽 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및 영세업자에게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피해 납세자 지원

오산시는 코로나19 피해 납세자의 지방세 체납액에 대해 지방세 징수법에 따른 체납액 징수유예를 실시하고, 사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부동산 압류 및 압류한 부동산에 대해 1년 내의 범위에서 공매를 유예하는 등의 지원을 실시했다.

착한 임대인에게 재산세 50% 감면, 만7세 미만 전 아동에 양육비 40만원 지급, 돌봄 어려움을 겪는 아동양육대상에 총 64억 전자바우처로 지급해 지역 경제활성화를 유도했다. 미국-유럽 입국자 특별이송차량 운행, 오산시 자체 재난기본소득 1인당 10만원 지급했다.

교육도시 오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 총력 대응 활동을 펼치는 등 유네스코로부 터 인터뷰 요청도 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2020.5.26
오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확산방지 총력 대응활동을 펼치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2020.5.26

◆비대면 학교상담 서비스 운영

오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면 지정된 장소에서 장난감을 전달하는 ‘장난감 안심대여 드라이브 & 워킹 스루 서비스’를 진행했다.

오산시 소리울도서관도 ‘드라이브스루' 악기 대여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시민의 건강을 지켜냈다.

또 유엔기념관의 간접체험키트 ’기념관쑥! 집콕 꾸러미‘배송, 진로진학 상담센터 드림웨이, 온라인 화상상담 ’ ON:상담 프로젝트‘ 실시, 전국최초 뮤지컬 온라인교육 시행, 무대장치 뮤지컬 안무, 보컬실습 등 최고의 콘텐츠 구성 ’미래 교육문화도시 오산‘을 위해 창의인재 육성기반으로 활용한다.

오산시 꿈빛나래청소년문화의 집에서는 슬기로운 집콕 생활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 지원했다.

교육도시 오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 총력 대응 활동을 펼치는 등 유네스코로부 터 인터뷰 요청도 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2020.5.26
곽상욱 시장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관내 주민증록된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2일 발표하고 있다.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2020.5.26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