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봉선로 1에 위치한 남구청사 전경. (제공: 남구청) ⓒ천지일보 2020.5.25
광주시 남구 봉선로 1에 위치한 남구청사 전경. (제공: 남구청) ⓒ천지일보 2020.5.25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각종 사회보장제도 안내를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부정 수급 차단을 위해 한 달간 찾아가는 사회보장제도 집중 홍보를 펼치기로 했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관내 16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회보장제도 순회 홍보 및 복지 급여 대상자 발굴을 위한 연계활동이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먼저 동별 순회 홍보는 25일 양림동과 방림1·2동, 봉선1동, 사직동 등 4개 동을 시작으로 오는 6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각 동에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기 가구 발굴에 나서고 있는 통장단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등이 함께하기로 했다.

통장단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동별 순회 홍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형편이 어려워져 복지 급여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새롭게 생겨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남구는 이날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지난해 기초생활보장 급여 및 광주형 기초보장제도 신청자 가운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각종 사회보장제도 안내문 발송과 함께 재신청을 안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구는 국민기초수급자의 각종 급여 수급의 부정을 막기 위해 수급 자격 및 급여에 영향을 미치는 변동사항 발생 시 반드시 신고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사회보장제도를 몰라서 지원받지 못하는 주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와 위기 가구 발굴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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