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25일 서울과 경기도, 충청남도는 대체로 맑겠으나 그 밖의 지방은 구름이 많겠다.

한편 강수로 인해 습도가 높은 가운데 기온이 낮아지면서 생성된 박무(엷은 안개)가 낀 곳이 많다. 기상청은 전날부터 내린 눈·비가 25일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중부지방과 일부남부내륙에서 결빙, 노면이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오전 3시 현재까지 주요지점 최심 적설량은 영월 12.2cm, 이천 9.9cm, 원주 7.5cm, 대관령 5.3cm, 인천3.0cm, 서울 1.8cm, 수원 1.5cm이다.

24일부터 25일 오전 3시까지 내린 지역별 강수량은 원주 16.0mm, 이천 15.8mm, 서산 15.5mm, 제천 13.0mm, 영월 12.3mm, 충주 11.0mm, 수원 9.6mm, 인천 8.5mm, 서울 5.8mm, 청주 5.0mm, 대전 2.5mm이다.

기상청은 25일 저기압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 전국이 차차 맑아지겠으나 강원도영동지방은 북동기류 영향으로 낮에 눈 또는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경상남북도 내륙을 중심으로 한 일부지방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진눈깨비가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눈이 내린 강원산간을 비롯해 강원동해안 지방에 오늘 낮까지 다소 많은 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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