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최대 할인행사 ‘빅스마일데이’ 고객 설문조사. (제공: 이베이코리아) ⓒ천지일보 2020.5.25
이베이코리아 최대 할인행사 ‘빅스마일데이’ 고객 설문조사. (제공: 이베이코리아) ⓒ천지일보 2020.5.25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쇼핑객들의 씀씀이가 커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베이코리아는 최대 할인행사 ‘빅스마일데이’ 고객 1257명을 대상으로 이달 19~22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1%가 행사에서 최소 30만원 이상 지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25일 밝혔다. 100만원 이상 쓸 것이라는 응답 비율도 9%였다.

지난해 5월 행사에서 얼마를 지출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10~30만원 미만’ 응답이 34%로 가장 많은 것을 보면 올해 지출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이베이코리아는 전했다.

실제로 현재 진행중인 ‘빅스마일데이’ 인기 상품을 살펴보면 상위 랭킹에 고가의 디지털·가전 제품이 다수 포진돼 있다. 22일 18시 기준, G마켓에서는 애플 에어팟 프로가 총 10억 1000만원으로 상위권에 올랐고, 옥션에서는 갤럭시북 노트북이 5억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상품을 사는 이유로는 ‘나 자신을 위한 선물을 한다’라는 응답이 43%로 가장 많았다.

이베이코리아 마케팅본부 이정엽 본부장은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최근 분위기와 이번 빅스마일데이의 역대급 혜택이 맞물리며 큰 손 고객들의 유입이 늘었다”며 “고가의 가전·디지털기기·명품 구매를 통해 스스로에게 선물을 하는 플렉스 소비가 두드러지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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