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자가격리자 AI 케어콜 서비스’ 시행
AI, 건강 상태 확인해 상담 결과 분석해 회신
전담공무원 업무 부담 덜어, 일상 업무 충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자가격리의 원활한 관리를 위해 ‘자가격리자 AI 케어콜 서비스’를 25일부터 시행한다.

자가격리자 AI 케어콜 서비스란 자가격리자 또는 능동감시자에 대해 AI(인공지능)가 정해진 시간에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 결과를 자동으로 분석해 회신해주는 서비스다. 경남도·㈜SK텔레콤은 지난 15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는 SK텔레콤으로부터 AI기반 솔루션(SK텔레콤 NUGU 케어콜 솔루션)과 통신료를 무상으로 지원받기로 했다. 자가격리자의 건강 상태 확인뿐 아니라 각종 공지와 주의사항을 전달하는 등 자가격리자 관련 업무에 다양하게 적용한다.

이번 서비스가 시행되면 향후 자가격리자가 급증하더라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전담공무원의 업무부담을 경감해 도민에게 코로나19 이전 행정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다고 경남도는 밝혔다.

도는 원스톱 도우미 서비스, 도서대여 서비스, 재난심리지원을 하고 있다. 격리수칙 위반을 방지하기 위해 앱을 통한 위치추적․동작감지, 안심보호밴드, 불시점검 등 다중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신대호 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해 많은 전담공무원이 장기간 투입돼 업무가 상당히 가중된 상태였다”며 “이를 계기로 공무원은 도민을 위해 더 힘을 쏟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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