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지독한 사랑을 했길래
영원히 녹지 못하는
얼음으로 유배되었을까
지독한 사랑을
해 본 자만이 안다
수많은 세월이 흘러도
기다릴 수 있는 것을
이 단단한 슬픔과 고독을
녹여줄 그 사람이
다시 올 거라는 믿음 때문이다
함부로 녹지 않는 도도함
그 차가움 속에 숨어있는 절개
빙하는 세상에서 가장 뜨겁다.
-약력-
서정문학 시부문 등단
한국서정문작가협회 회원
송파 문인협회 회원
전남일보 백일장 우수상
한국예술진흥회 문학상
부모리더십센터 책임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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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
yykim@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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