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당선자에게 듣는다] “공공의료 기능·역할 강화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21대 국회 당선자에게 듣는다] “공공의료 기능·역할 강화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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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이용빈 당선인) ⓒ천지일보 2020.5.18
(제공: 이용빈 당선인) ⓒ천지일보 2020.5.18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당선인
 

“국민 안전 최우선인 시점”

국회 보건복지위 활동 포부

공공의료시스템 강화 공약

무장애도시 실현 의지 밝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제 정치적 소임은 의료소외 문제나 가난의 대물림 등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고, 존엄한 삶을 지키는 사회로 만들어가는 데 있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차별과 배제 없는 돌봄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격차를 해소하는 균형발전과 지역인재 발굴을 실현하는 정치를 펼치겠습니다.”

두 번째 도전 끝에 21대 국회에 입성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광주 광산갑 당선인은 “지난 4년간 권토중래하는 마음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맡아 당원과 함께 민주당 혁신에 전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1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1대 총선에선 ‘이번에는 민주당’이란 민심이 고스란히 전달됐다”며 “코로나 재난을 잘 대처한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집권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민심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런 만큼 국민 생명과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사회체제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이 당선인은 진단했다. 이를 위해 낯선 감염병을 대비하고, 지역 간 의료자원의 불균형과 우리 사회의 미흡한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기존 법안을 개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당선인은 기회가 된다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공공의료체계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며, 코로나19 사태 대처에서 부족했거나 개선해야 할 지점을 찾아서 제도화하고 예산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의사 출신인 이 당선인은 정부의 신속한 대처와 함께 의료진의 헌신으로 코로나 위기 상황을 지켜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다가 고인이 된 고(故) 허영구 원장을 비롯해 의사와 간호사의 희생과 헌신이 큽니다. 하지만 제2·제3 코로나 등과 같은 낯선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정적인 대응체계로 개선해야 해요. 이를 위해선 의료취약계층의 의료소외와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해야 합니다.”

이 당선인은 “이번 코로나 사태를 통해 청도대남병원 사례처럼 집단거주나 수용시설과 같이 집단발병에 취약한 구조가 문제점으로 드러났는데, 각 분야의 협업체계와 전달체계를 현장에 맞게 잘 조정해야 한다”면서 “‘코로나 트라우마’란 말이 나온 것처럼 공공의료체계 내 심리적·집단적 정신건강을 지키는 제도적 장치도 수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당선인은 지난해 말 출마 선언을 하면서 광주의료원 등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공공의료시스템 강화를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

그는 “가장 전제해야 할 조건은 누구나, 이를테면 장애인, 정신장애인, 독거어르신, 치매환자, 이주민 등도 소외되지 않고 위험에서 안전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 부처의 기능과 역할 역시 사회 변화에 대비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광주시에서도 광주의료원 설립 계획을 발표했는데,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재정적·행정적 뒷받침을 하고, 시민이 논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민관협치 TFT 구성이 중요하다고 했다.

더불어 “치매문제를 국가가 지속적으로 책임지도록 전문인력 배치 확대와 강화를 골자로 한 지역보건법 개정을 비롯해 치매안심도시 사업을 촘촘하게 설계하고, 누구나 배제 없이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무장애도시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당에서 원내부대표직을 맡은 이 당선인은 “막중한 책임감이 든다”고 했다. 21대 국회에서 180석을 쥔 거대 여당이 등장하면서 한층 성숙한 정치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생각에서다.

이 당선인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2차 코로나19 유행을 대비해 상시적 방역을 비롯한 일상 속 공공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 드러난 기존 구조의 빈틈을 찾아내 더 촘촘하고, 더 꼼꼼한 사회안전망으로 지속적인 소통과 협치를 통해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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