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예멘 야권은 22일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살레 대통령은 국영TV를 통해 “임기를 1년가량 단축해 연말께 물러나겠다”고 밝히며 ‘연말 퇴진’ 을 제안했다. 이에 야권은 살레 대통령의 제안을 거부했다.

살레 대통령은 1978년 권좌에 오른 후 32년 동안 언론 통제와 야당 탄압 등 철권통치를 펼쳤으며 올 들어 발생한 민주화 시위에도 강경진압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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