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농협이 지난 14일 열무김치 940박스를 목포시에 기탁하고 있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0.5.15
목포농협이 지난 14일 열무김치 940박스를 목포시에 기탁하고 있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0.5.15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목포농협(조합장 박정수)이 지난 14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열무김치 940박스(1000만원 상당)를 목포복지재단을 통해 목포시에 기탁했다.

기탁된 열무김치는 목포농협과 목포농협 주부대학총동창회 임원 70여명이 코로나19로 지친 어려운 이웃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직접 만들었다.

목포농협이 열무김치 940박스를 목포시에 기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0.5.15
목포농협이 열무김치 940박스를 목포시에 기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0.5.15

박정수 조합장은 “장기간 지속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지친 시기에 작은 정성이지만 나눔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며 함께하는 목포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종식 시장은 “지역사회 나눔에 앞장서 주시는 목포농협에 감사드린다. 이웃을 생각하는 많은 분의 온정이 모이고 모여 목포가 더욱 따뜻한 도시가 되어 가고 있다”며 “시에서도 모든 시민이 다 함께 행복한 복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세심하게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열무김치는 동 저소득세대,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에 곧바로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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