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경영대학 전경 (제공: KAIST 경영대학) ⓒ천지일보 2020.5.13
KAIST 경영대학 전경 (제공: KAIST 경영대학) ⓒ천지일보 2020.5.13

[천지일보 서울=박주환 기자] KAIST(총장 신성철) 경영대학은 13일 ‘2021학년도 MBA/Master 온라인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입학설명회에서는 금융MBA, 디지털금융MBA, 사회적기업가MBA, 정보미디어MBA, 테크노MBA, 프로페셔널MBA(야간) 등 6개 MBA 과정과 금융공학 석사, 녹색경영정책 석사 등 2개의 Master 과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화상회의 서비스 줌(zoom)으로 진행되는 입학설명회는 오후 7시부터 KAIST 경영대학과 각 전공에 대한 소개를 하고 이어서 온라인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KAIST 경영대학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고 Zoom 초대링크를 받으면 참여 가능하다. 특히 곧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디지털금융MBA는 오후 7시 30분부터 단독 Q&A 세션을 운영한다.

금융MBA는 최근 핀테크 산업의 부상에 따라 금융산업에 필요한 정보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갖춘 금융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2년 전일제 MBA 과정으로서 금융프로그래밍과 금융데이터분석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으며,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관련 교과목도 개설돼 있다. 다양한 사례연구와 실습활동을 통해 현업 적용 능력을 키울 수 있고 로이터 트레이딩 센터, KOSCOM 금융정보센터 등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 실습 시설과 정보 시스템을 보유한 것도 강점이다.

올해 신설된 디지털금융MBA는 2년제 시간제 과정으로 금융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금융-IT 융복합 전문가 양성을 위해 올해 새로이 신설됐다. 금융중심지인 여의도에서 교육하며, 금융산업 각 분야 실무 전문가 및 국내 최고 수준의 KAIST 교수진이 대거 참여한다. 수리적, 계량적 기초 교육과 인공지능과 데이터 사이언스, 핀테크 창업, 금융투자 및 자산운용 3 개의 집중분야로 운영되며, 한국 대표 핀테크 업체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실습 및 현장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회적기업가MBA는 SK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만든 사회적기업가 양성을 위한 국내 최초의 2년 전일제 MBA 과정이다. 장학금, 1:1 전문가 심화 멘토링, 2-Year Intensive 소셜벤처 인큐베이션, 오피스 제공 등 각종 지원이 이뤄진다. 사회적 기업가 육성을 위해 해외 연수, 행복나래와 KAIST 청년창업투자지주㈜ 협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적 기업 창업 아이템 선정부터 실제 창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교육 및 지원하고 있다.

정보미디어MBA는 1년 전일제 과정으로 운영되며, B.A. & IT/Media 경영 집중분야(Concentration) 이수가 가능하다.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키우기 위한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교과목을 강화했고 경영학, 통계학 등 기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실제 데이터베이스의 설계부터 실험, 수집을 거쳐 통계적인 분석 기술까지 교육한다. 이외에 산학협동 경영자문 프로젝트와 산업별 전문가들이 산업 동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명사초청 시리즈’도 운영 중이다.

테크노MBA는 국내 최초 2년 전일제 General MBA 과정으로서 ‘비즈니스 애널리틱스’와 ‘기업가정신’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집중분야를 통해 학생들이 데이터 분석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이해는 물론 프로그래밍 이해 및 통계적 분석 등 보다 심도 있는 기술적 분석능력까지 갖추도록 교육한다. 또 ‘창업 및 신사업 분야’를 통해 기업의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능력을 배양한다.

프로페셔널MBA는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며 경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직장인을 위한 야간 MBA 과정이다. Full-time MBA인 테크노MBA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마케팅, 조직 및 전략, 재무 등 3가지 집중 분야를 운영한다. 3년 동안 주 2회 강의를 통해 풀타임 과정과 동일한 수준의 수업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며, acceleration path를 통해 2년 반 만에 과정을 마치는 것도 가능하다. 재학생들은 Stanford University 등 해외 명문대학 강의와 해외 필드 트립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밖에도 금융공학/계량적 자산운용(Quant)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는 금융공학 석사과정(2년 전일제), 녹색경영과 녹색정책 분야 공공, 민간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개설된 녹색경영정책 석사과정(2년 전일제 과정) 안내도 입학설명회에서 들을 수 있다.

김영배 KAIST 경영대학장은 “빅데이터 분석 능력과 함께 창업이나 신사업 개발을 위한 기업가정신을 갖춘 21세기 리더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커리큘럼을 혁신하고 있다”며 “이번 입학설명회를 통해 지원자의 관심 분야에 맞는 MBA/MS 과정에 대하여 유익한 정보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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