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했던 진도개 심사와 전염성 질환 방역사업을 재개한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0.5.12
진도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했던 진도개 심사와 전염성 질환 방역사업을 재개한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0.5.12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했던 진도개 심사와 전염성 질환 방역사업을 12일부터 재개했다.

심사대상은 부모견이 확인된 6개월 이상 성견 중 미등록견으로 심사위원 2명이 일정별로 마을에 방문해 심사를 할 예정이다.

진도개표준체형 심사표에 따라 60점 이상을 획득한 합격견은 전자번호를 부여받고 혈액을 채취해 등록하는 등 혈통관리를 시행한다.

또 진도개 심사와 연계해 마을 방문시 주요 질병으로부터 진도개를 보호하기 위해 42일령 이상의 건강한 강아지를 대상으로 예방접종과 구충제 투여를 할 계획이다.

군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모기 또는 진드기 등에 의한 전염성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방역·소독 약품을 각 읍·면사무소에 제공하는 등 방역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진도군 진도개축산과 관계자는 “꼼꼼한 심사를 통한 진도개의 혈통보존 체계 구축과 전염병 예방을 통해 국견으로써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