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도시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아양사랑숲에 무궁화와 야생화 등을 심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0.5.11
전북 정읍시가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도시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아양사랑숲에 무궁화와 야생화 등을 심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0.5.11

무궁화·아스타 등 야생화 2만 8천본 심어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도시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아양사랑숲에 무궁화와 야생화 7종 2만 8000본을 심었다고 11일 밝혔다.

정읍시는 이달 유아숲체험원 인근에 무궁화 83주와 아스타, 벌개미취, 금낭화, 초롱꽃, 원추리 등 야생화 7종 총 2만 8천 본을 심었다.

아양사랑숲은 지난 2019년 정읍사공원에 조성된 대규모 도시숲으로 유아숲체험원을 갖춰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에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야생화 꽃밭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에는 아양사랑숲 무장애나눔길 주변에 꽃무릇을 심었다. 시는 이후 야생화마다 안내판을 부착해 야생화의 특성 등을 익힐 수 있는 학습의 장으로서 기능을 더 한다는 방침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아양사랑숲이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마음의 안정과 힐링이 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주민들과 관광객이 꾸준히 찾아오는 꽃향기 가득한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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