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난 6일부터 동물원·수목원 등 ‘실외공원시설’을 개방했고, 실내는 순차적으로 개방을 진행한다. 사진 인천광역시청 전경(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5.7
인천시가 지난 6일부터 동물원·수목원 등 ‘실외공원시설’을 개방했고, 실내는 순차적으로 개방을 진행한다. 사진 인천광역시청 전경(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5.7

입장 시 발열체크 등 현장 방역 철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가 진정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됨에 따라 그간 폐쇄했던 공원시설을 순차적으로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첫날인 6일 동물원, 수목원, 체육시설 등 감염 위험도가 낮은 실외공원시설이 개방됐다.

실내공원시설은 향후 방역지침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천대공원의 실외시설인 야영장, 동물원·풋살장·반려견놀이터, 자전거대여소 및 월미공원 양진당 등은 이용이 가능하고 목재문화체험관, 월미공원 전망대 등 실내시설은 아직 닫혀있다.

석모도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관내 공공 유아숲체험원도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공원시설 이용 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입장 시 발열체크 ▲두 팔 간격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단 한 공간에 다중이 밀집되지 않도록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허홍기 인천시 공원조성과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방역과 일상생활 병행을 목표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된 만큼 시민들께서는 공원 이용 시 지침을 준수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역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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