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독서릴레이 팜플렛.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20.5.1
가족 독서릴레이 팜플렛.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20.5.1

어린이 일반 부분 나눠 운영

선착순 400가족 모집해 진행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경북 구미시가 1일 ‘제14회 한책 하나구미 운동’의 일환으로 가족 독서릴레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정에 있는 시간이 많은 시민을 위해 독서 릴레이를 추진했다.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생각과 느낌을 공유해 건강한 가족문화를 만들고 자연스럽게 생활 속 독서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기획했다.

독서 릴레이는 어린이, 일반 2부문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가족이 한 팀이 되어 릴레이 방식으로 책을 읽고 소감을 적고 다른 가족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 중 어린이 도서는 황영미 작가의 ‘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가 선정됐다. 일반 도서는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다.

모집 대상은 구미시 거주하는 가족으로, 부문별 400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기간은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구미시립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제출 후, 희망하는 도서관에서 책을 수령하면 된다.

류상훈 구미시립 중앙도서관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독서 릴레이에 참여해 책을 읽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며 “행사가 가족 간 사랑을 느끼고 코로나로 인해 바뀐 일상을 지혜롭게 이겨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2020 올해의 책 행사로 하반기에 전국독후감 공모전, 작가 초청 북 콘서트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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