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레브=AP/뉴시스] 크로아티아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격리된 자그레브의 프란 미할제비치 병원에서 25일(현지시간) 전신 보호복을 입은 한 보건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당국은 이탈리아 밀라노를 다녀온 한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돼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2020.02.26.
크로아티아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격리된 자그레브의 프란 미할제비치 병원에서 25일(현지시간) 전신 보호복을 입은 한 보건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당국은 이탈리아 밀라노를 다녀온 한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돼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2020.02.26.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8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0만 1505명으로 전날보다 2091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27일) 48일 만에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 미만으로 떨어졌지만 이날 다시 2000명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선 기간은 지난 2월 21일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첫 지역 감염 사례 이후 약 67일 만이다. 미국, 스페인에 이어 세 번째다.

사망자 수는 382명 증가한 2만 7359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3.58%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정부는 내달 4일부터 대부분의 제조업 생산활동을 재개하도록 하는 등 봉쇄 조처를 점진적으로 완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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