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왼쪽)이 27일 박윤옥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장과 ‘에너지전환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4.27
김홍장 당진시장(왼쪽)이 27일 박윤옥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장과 ‘에너지전환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4.27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추진 탄력 받을 것”
“청정 친환경에너지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27일 한국동서발전㈜와 ‘에너지전환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진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홍장 당진시장을 비롯해 박윤옥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에너지전환을 위한 에너지산업 공동 육성 및 개발 ▲신·재생에너지 부문 중소·창업기업 지원 ▲에너지 관련 R&D 지원 및 산·학·연 클러스터 구성 및 운영 ▲시민참여 거버넌스 구조 확립 등 에너지전환 기반 조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충남도와 맺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혁신벨트 조성’ 정책협약에 따라, 道와 협력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시하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으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된 지역에는 에너지 관련 기반시설 등 200억원 규모 인프라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또 전문연구기관 지정, 사업화 촉진, 전문인력 양성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 밖에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내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지방세 감면, 정부 연구개발(R&D) 참여시 가점, 지역투자촉진 보조금 우대,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 혜택이 주어진다.

당진시 관계자는 “다수의 산·학·연 앵커기업과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당진시가 청정 친환경에너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에너지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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