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 어울마당에서 2020년 논벼 재배농가 왕우렁이 공급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0.4.27
전남 곡성군이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 어울마당에서 2020년 논벼 재배농가 왕우렁이 공급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0.4.27

논벼 재배농가 왕우렁이 공급협의회 개최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농업기술센터 어울마당에서 2020년 논벼 재배농가 왕우렁이 공급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벼 친환경재배단지에 왕우렁이 적기 공급을 위해 열린 협의회에는 지역농협 업무담당자와 우렁이 생산업체, 읍면직원 등 29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기관별 역할과 왕우렁이 공급 후 월동방지를 위한 사후관리에 대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곡성군은 벼 친환경 농사에 제초제 대용으로 왕우렁이를 10여년 전부터 지원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친환경농업단지와 일반재배단지 3146㏊에 왕우렁이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농지 곳곳에서 투구새우가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과 농업인들에게는 벼농사 제초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왕우렁이 공급 시기가 벼농사 제초작업 성공 여부를 결정하므로 논써레질 즉시 우렁이를 투입해 줄 것”을 당부하며 생산자협회에 대해서는 “논 여건에 따라 필요한 우렁이 규격이 각각 다르므로 농가에서 희망하는 규격(치패, 중패)의 우렁이를 차질 없이 공급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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