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남북평화도로(영종~강화~개성·해주) 위치도.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4.27
서해남북평화도로(영종~강화~개성·해주) 위치도.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4.27

사업비 1245억원 투입·2025년 12월 완공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 추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영종~신도를 잇는 평화도로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시가 영종~강화~개성·해주를 잇는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 구간인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L=3.82km, 왕복 2차로)에 대해 오는 29일 입찰공고(설계·시공 일괄방식 ‘턴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지난 2월 ‘건설공사 기본계획 고시’를 시작으로 대형공사입찰방법·입찰안내서심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오는 12월까지 시공사 선정 및 연내 착공을 시작으로 공사기간을 최대 1년 단축할 계획이며, 2025년 12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국비 764억원을 지원받아 총 1245억원을 투입한다.

턴키발주 예정 공사비는 1123억원(토목분야 1108억, 전기분야 15억)이며, 낙찰자 결정방식은 가중치 기준 방식으로 설계점수(70%)와 가격점수(30%)를 합산한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자가 낙찰자로 선정된다.

최태안 도시재생건설국장은 “1단계 영종~신도 평화도로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2단계 신도~강화 구간도 국토교통부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반영해 국가사업으로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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