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서 절하던 50대 女신도, 사냥개에 팔·다리 수차례 물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 사찰에서 50대 여성 신도가 절을 하던 중 갑자기 들이닥친 사냥개에게 팔과 다리를 수차례 물려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23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께 부산진구 범천동 한 사찰에서 50대 여성 신도 A씨가 사냥개에 물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를 문 사냥개는 영국산 포인트 종이다. 사고 당시 입마개와 목줄을 하지 않은 상태였던 사냥개는 주인인 50대 남성 B씨와 함께 주변을 지나던 중 A씨를 물었다.

경찰은 사냥개 주인 50대 남성 B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