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와 샌드박스 네트워크가 케이블채널 ‘샌드박스 티비(가칭)’ 론칭한다. (제공: IHQ, 샌드박스 네트워크) ⓒ천지일보 2020.4.23
IHQ와 샌드박스 네트워크가 케이블채널 ‘샌드박스 티비(가칭)’ 론칭한다. (제공: IHQ, 샌드박스 네트워크) ⓒ천지일보 2020.4.23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IHQ와 샌드박스 네트워크가 방송채널 사업제휴와 관련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하반기 ‘샌드박스 티비(SANDBOX TV)(가칭)’를 론칭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다채널 네트워크(MCN) 기업이 방송사와 협업해 케이블 방송 채널을 론칭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채널 편성 및 운영 ▲콘텐츠 공급 및 공동 제작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 세가지다.

샌드박스 티비(가칭)는 디지털 콘텐츠 트렌드를 가장 먼저 즐기는 종합 크리에이터 예능 채널을 표방으로 라온, 도티 등 스타 크리에이터의 최신 콘텐츠와 IHQ의 디지털 콘텐츠 ‘운동뚱’ 등 다양한 소재와 형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디지털 플랫폼에서 선 공개된 영상은 방송사 전문 시스템의 과정을 거쳐 프로그램으로 편성된다.

양사는 디지털과 TV를 오가는 멀티 플랫폼에 특화된 콘텐츠 개발에 나서며 IHQ의 인지도 높은 아티스트와 샌드박스 네트워크의 스타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동 기획 제작할 계획이다.

IHQ는 장혁, 김유정, 조보아 등 스타 아티스트들이 다수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그룹으로 코미디TV, 드라맥스, Kstar, 큐브TV등 다양한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샌드박스 네트워크는 스타 크리에이터인 도티와 구글 출신의 이필성 대표가 2015년 공동 창업한 MCN 기업으로 도티 외에도 개그맨 유병재, 장삐쭈, 총몇명, 떵개떵, 라온, 풍월량 등 다양한 분야의 360여팀의 크리에이터가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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