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힘든 기업 상황 고려해 자부담 30%→10% 완화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우수 콘텐츠 제작 자금을 지원하는 '문화콘텐츠 시장창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5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 사업을 통해 VR․AR 실감콘텐츠, 만화·웹툰·캐릭터·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유망 콘텐츠를 발굴해 왔다. 지난 6년 동안 28개 기업을 지원해 200억원 매출을 달성하고 174명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원 조건을 완화함으로써 위기 극복에 동참한다.

최근 매출과 수출 감소 등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콘텐츠 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기업이 부담하는 매칭 자금의 비율을 기존 30%에서 10%로 대폭 경감하고 과제당 지원 규모도 확대했다.

기업의 성장 동력인 우수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개발역량을 강화하고 고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등 기업이 자생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기 위함이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진규 원장은 “진흥원은 적극적인 자금 지원으로 문화콘텐츠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며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지역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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