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슬럿 LA 웨스트 로스앤젤레스 베벌리센터점 (제공: SPC그룹) ⓒ천지일보 2020.4.21
에그슬럿 LA 웨스트 로스앤젤레스 베벌리센터점 (제공: SPC그룹) ⓒ천지일보 2020.4.21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SPC그룹의 계열사 SPC삼립이 미국 캘리포니아의 명물 샌드위치 브랜드인 에그슬럿 社(EGGSLUT INC.)와 국내 독점 운영 계약 및 싱가포르 사업 운영권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SPC삼립은 오는 6월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에그슬럿 국내 1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에그슬럿은 ▲브리오슈 번 ▲달걀 ▲스리라차마요 소스(핫 소스의 일종인 스리라차에 마요네즈를 섞은 스프레드) 등 신선한 식재료를 재해석한 달걀 샌드위치로 유명하다.

LA 다운타운 그랜드센트럴마켓에 위치한 에그슬럿 1호점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꼭 방문해야 할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미식가들 사이에서도 ‘파인다이닝 출신 셰프가 개발한 달걀 요리를 통해 한 차원 높은 미식 세계를 구축한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에그슬럿은 미국을 비롯해 영국·일본·쿠웨이트 등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쉐이크쉑을 론칭하며 국내 파인캐주얼(Fine-Casual) 시장을 개척한 SPC 그룹은 에그슬럿을 통해 파인캐주얼 시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그슬럿의 공동 창립자 제프 베일스(Jeff Vales)는 “다양한 방식으로 달걀을 활용하는 셰프를 의미하는 ‘에그슬럿’의 특별한 맛을 한국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75년 역사의 식품기업 SPC삼립은 제빵 기술력을 바탕으로 ▲달걀 ▲육가공 ▲채소 ▲소스 등의 생산·공급망도 갖추고 있어 에그슬럿 고유의 맛과 품질을 잘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다”고 말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외식사업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키 위해 美 동부 명물 쉐이크쉑에 이어 서부의 에그슬럿을 도입했다”며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다양한 신사업을 발굴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그슬럿 국내 1호점은 ▲비즈니스 ▲쇼핑 ▲문화의 중심지인 스타필드 코엑스몰 밀레니엄 광장에 위치하며 영국의 그래피티 작가인 ‘워스커스키(Woskerski)’가 ‘달걀’을 주제로 생동감 넘치는 대형 호딩(Hoarding·공사장 주위 임시 가림막) 아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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