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이온몰 3호점 조감도. (제공: 현대엔지니어링)
캄보디아 이온몰 3호점 조감도. (제공: 현대엔지니어링)

2016년 이온몰 2호점 이어 3호점 프로젝트도 따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캄보디아에서 약 2000억원 규모의 ‘이온몰 3호점 신축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온몰은 일본 대형 유통 업체인 이온그룹이 전 세계 200여곳에서 운영하는 복합 쇼핑몰이다.

이온 몰 3호점은 프놈펜 외곽 부지 17만㎡에 지상 5층 규모의 대형 쇼핑센터 및 주차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이온 몰 1호점 면적의 2.5배에 달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약 27개월이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2016년 이온 몰 2호점 신축공사를 수주해 2018년 5월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이온 몰 2호점은 현대엔지니어링의 건축 시공역량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사업으로 이온 몰 내부적으로도 동남아에서 운영 중인 쇼핑센터 중 설계, 시공 품질이 단연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으로 이온그룹이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지을 대형 쇼핑몰 추가 수주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이 동남아지역에서 화공, 발전 등 플랜트 시장뿐만 아니라 건축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공종 다변화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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