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출처: 교황청 홈페이지) ⓒ천지일보 2018.9.22
프란치스코 교황. (출처: 교황청 홈페이지)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하느님의 자비 주일인 이날 미사에서 “전 세계가 코로나19 사태에서 회복할 때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더디고 고된 회복을 기대하는 동안 뒤에 남겨진 사람들을 잊을 위험이 있다“며 ”그 위험은 우리가 훨씬 더 나쁜 바이러스, 즉 이기적인 무관심에 부딪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도 없이 진행됐으며 장소는 이탈리아 로마의 산토 스피리토 인 사시아 성당이다. 교황은 한달여 만에 바티칸 밖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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