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민주당-시민당 선거대책위원회 합동 해단식에 참석해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4.1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민주당-시민당 선거대책위원회 합동 해단식에 참석해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4.17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은 19일 4.15 총선에서 자당이 180석을 차지한 것에 대해 “이번 선거의 최대 공적은 문재인 대통령께 드려야 옳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이낙연 TV’에 지난 17일 진행된 서울 종로 선거 캠프 해단식 발언을 공개했다. 그는 “기자로 정치를 관찰한 지 21년, 정치 참여는 21년째가 된다”며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가장 극적인 선거가 이번 선거였다”고 소회했다.

이 위원장은 “기적처럼 40%대 초반까지 떨어진 지지도가 코로나 국난 상황에서 60%까지 오른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내려갔으면 이런 선거 결과는 나올 수가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총선 결과 민주당 계열 정당 사상 최대의석을 차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할 일이 참 많지만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3월 고용동향을 보면 1년 전에 비해 취업자가 19만 5000명 줄어들었다”며 “이건 굉장히 큰 충격이지만 시작의 불과하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전 지구적인 경제 위축의 회복 방안과 회복 후에 어떤 경제가 될 것인가를 생각해보면 만만치는 않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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