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시간을 해방하라”… 주정부 자택대기명령 반대 주장
트럼프 “미시간을 해방하라”… 주정부 자택대기명령 반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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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미시간과 미네소타, 버지니아 등은 자택 대기 명령에서 해방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LIBERATE’(자유롭게하라)라는 단어를 강조하며 “시위자들은 심각한 경제적 제약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 미시간, 노스 캐롤라이나, 미네소타, 버지니아 및 켄터키에서 셧다운 종식을 요구하는 시위가 발생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트윗에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주들은 모두 민주당 소속의 주지사들이 장악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8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70만9735명, 사망자는 3만7154명으로 집계됐다.

각 주들은 자택대기명령을 내렸고 많은 주민들이 행정 명령에 따라 일상생활이 봉쇄된 채 삶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일부 보수단체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격리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를 주도하고 있으며 미시간, 버지니아, 미네소타, 오하이오, 유타 등 일부 주에선 주민들이 길거리로 쏟아져 나와 “봉쇄를 풀어달라” “일터로 돌아가게 해달라”며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B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위스콘신, 오리건, 메릴랜드 및 텍사스를 포함한 더 많은 주에서 주민들의 시위가 예정돼 있어 봉쇄 해제를 요구하는 시위는 미국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지난 15일 미시간주 주도 랜싱에서는 주민 수천 명이 자신의 자녀들까지 대동해 차량을 몰고 나와 경적을 울리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봉쇄에 항의한 주민들은 “일터로 돌아가게 해달라” “시민의 권리에서 손을 떼라”고 주장하며 대규모 피켓시위를 벌였다.

민주당 소속 미네소타 시위 참가자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봉쇄 조치가 계속되면 국가 경제는 무너질 것이며 시민들은 심각한 생활고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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