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16일 중국 호남성 루저시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용 마스크 2만 1600장을 전달받았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0.4.17
전남 무안군이 16일 중국 호남성 루저시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용 마스크 2만 1600장을 전달받았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0.4.17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16일 중국 호남성 루저시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용 마스크 2만 1600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루저시는 무안군이 ㈔K-뷰티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하는 K-뷰티 관련 교육, K컬쳐 센터건립, 청소년 스포츠 교류 등에 관심을 두고 있었으며, 지난해부터 군에 우호 교류를 요청하고 올해 2월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

중국 루저시 인민정부 양의문 시장은 김산 군수에게 보낸 서한문을 통해 “루저시 인민을 대표해 무안군민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무안군이 매우 적절하고 효과적인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함께 노력해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를 이겨내자”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왔다.

이에 김산 군수는 “사랑과 격려를 담아 보내온 마스크는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루저시에서 보내온 마스크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 중인 종교시설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등에 배부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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