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경남도) ⓒ천지일보 2020.4.16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위치도. (제공=경남도)ⓒ천지일보 2020.4.16

4월 설계 공모 거쳐 하반기 공사 착수, 2023년 개관 목표
가야사 아카이브, 연구·교육, 전시·체험 등 복합문화공간 건축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복합문화공간인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사업추진 기관인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4월 17일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6월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해 하반기에는 공사를 착수한다. 2023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의 건립 부지는 문화재청 타당성 조사에서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의 선호도 1위로 선정된 김해시를 최우선에 두고 문화재청·경남도·김해시의 검토와 협의를 통해 최종 김해시 관동동 452-3번지로 확정했다.

건립 규모는 기본계획 용역 결과에 따라 부지면적 6060㎡에 연면적 약 1만 0100㎡,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복합문화공간이라는 기능에 맞게 가야사 아카이브, 연구·교육 플랫폼, 전시·체험 공간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주된 기능인 아카이브 영역에서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가야유적에 대한 발굴조사 기록물·사진·도면 등을 수집하고 디지털화해 전문가뿐 아니라 국민 누구나 손쉽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구축된 아카이브를 활용해 더 전문적인 학술연구와 교육은 물론, 차별화된 전시․체험 콘텐츠 도입으로 개방적 융․복합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남도는 가야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을 위한 향유기반 조성에 한발 더 나아가 올해 도정 2대 정책 방향 중 하나인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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