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 전경.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20.4.14
구미시청 전경.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20.4.14

올해 12월까지 사용 가능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경북 구미시가 7세 미만 아동 가정 2만 7000여명에 1인당 40만원 상당의 아동 돌봄 쿠폰을 지급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 양육 가정을 돕기 위해 쿠폰을 지급했다.

지원대상은 3월 기준 만 7세 미만 아동수당 수급 아동으로 2만 7000여명이다. 돌봄 포인트는 아동의 보호자가 소지하고 있는 아이(국민)행복카드로 제공했다.

아동 돌봄 쿠폰은 오는 12월까지 경북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매장은 사용이 제한된다.

구미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많다”며 “이번 돌봄 쿠폰 지원이 양육 가정에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동 돌봄 쿠폰을 지급받지 못한 가구는 카드 정보 추가 안내를 거쳐 16일부터 20일까지 복지로 또는 주민센터에서 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 오는 23일경에 돌봄 포인트를 추가 지급할 예정이며 기프트카드를 신청한 가구는 5월초에 배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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