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비사회적기업 31개 업체가 선정됐다.

광주시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예비사회적 기업 31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예비사회적 기업 선정은 현장실사와 업체별 사업발표 등을 실시해 심사소위원회에서 1차 심사를 거쳐 자격요건과 발전가능성 등을 고려, 최종 사회적 기업 육성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광주형 예비사회적 기업은 문화, 교육, 사회복지 등의 분야에서 고령자, 장애인, 다문화 여성, 출소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가득하다.

대표적으로 장애인을 고용해 도자기, 오카리나 등을 제조하고 장애인과 함께 체험행사를 제공하는 ‘엠마우스 보호작업장’, 출소자를 고용해 기술을 교육하고 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해 교화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대농산업’, 다문화 여성을 고용해 퓨전다문화 상품을 개발, 판매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 등이 있다.

선정된 업체는 신규고용인원에 대해 매월 98만 원의 인건비가 지원되는 사회적 기업 일자리 창출지원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또 광주지역 사회적 기업 지원센터를 통해 자립능력 강화를 위한 경영컨설팅 등을 받게 되고, 예비사회적 기업 운영과 사회적 기업 인증을 위한 각종 아카데미 등 교육이 제공된다.

시는 앞으로 지정된 31개소 광주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120개의 사회적 기업을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복지 서비스 제공의 목표를 동시에 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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