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판매 홍보물 이미지.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4.14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판매 홍보물 이미지.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4.14

‘농산물·가공식품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
“농가 어려움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회”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가 당진농협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고자 지역 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상품화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판매한다.

14일 당진시에 따르면 ‘로컬푸드 꾸러미 드라이브 스루’ 판매는 행사 당일 현장주문 또는 사전 주문접수 후 차 안에서 결제 후 상품을 수령하는 서비스다.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 판매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농산물 판매부진과 지역경제 침체에 대비하고자 마련했다.

판매행사는 오는 17·18일 양일간 오전 11시~오후 7시 진행되며, 매실한과·고추장·장아찌·매실액기스로 구성한 매실한과 꾸러미와 알타리 무·양파로 구성한 알타리 꾸러미 등 여러 꾸러미 상품과 사과·고구마·비트즙·야콘즙 등 지역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당진사랑상품권으로도 구입 가능하다.

사전주문은 16일까지 농업정책과 당진푸드팀(041-350-4131)으로 하면 되고, 상품은 행사 당일 당진농협주유소(충남 당진시 동부1로 15) 인근 행사부스에서 수령하면 된다. 이 행사는 차 안에서 결제를 마치면 담당직원이 상품을 차에 실어주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민호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로컬푸드 꾸러미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지역농산물 판매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과 로컬푸드 참여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진시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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