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충북 옥천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지키지 않고 부활절 예배를 진행한 교회 11곳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군은 12일 공무원 212명을 투입해 교회 106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11곳의 교회가 신도 발열 검사, 식사제공 금지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

나머지 종교시설 95곳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2일까지 4차례 점검한 결과, 코로나19 예방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옥천군 종교시설은 총 174곳으로 기독교 106개, 불교 62개, 천주교 6개다. 천주교와 불교는 지난달 22일 이후 집회를 중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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