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제를 논의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제를 논의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은 지난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주재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2일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통신은 이번 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 예산 문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에 제출할 간부 문제, 조직 문제 등 4건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관련해서는 당 중앙위원회, 국무위원회, 내각 공동결정서인 ‘세계적인 대유행 전염병에 대처하여 우리 인민의 생명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적 대책을 더욱 철저히 세울데 대하여’가 채택됐다. 결정서에 따르면 북한은 “비루스(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불가능하며 따라서 이 같은 환경은 우리의 투쟁과 전진에도 일정한 장애를 조성하는 조건으로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비상방역사업을 계속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가 곧 열릴 예정이라는 점도 확인했다.

회의에서는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리선권 외무상이 당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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