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20.4.8
송하진 전북도지사.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20.4.8

“도·대한민국 살리는 영웅이자 희망”

“방역·의료현장에서 최선 다해달라”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지난 7일 제48주년 보건의 날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맞서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보건 관련 공무원 1605명에게 서한문을 보내 경애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하진 지사는 감사 서한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엄중하고 힘든 시기에 맞는 보건의 날을 더욱더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도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신 보건 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5년 보건 공무원들의 전문성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메르스를 극복한 저력이 있는 우리는 다시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고 있다”며 “5년 전에도 지금도 현장의 최일선에는 보건 공무원 여러분이 있다”고 치하했다.

또 “코로나19를 겪으며 대한민국 방역과 의료 수준에 세계가 놀라고 있는 것은 사명감 하나로 현장을 지키고 계신 여러분께 세계가 보내는 찬사와 신뢰”라며 “여러분께 전북도와 대한민국을 살리는 영웅이자 희망”이라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현실에 대한 우려를 전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는 당부도 했다.

송 지사는 “해외 입국 도민 중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도 2주 연장돼 아직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사랑하는 가족과 동료, 이웃들이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방역과 의료현장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를 물리치는 그날 여러분과 함께 손을 맞잡고 환하게 웃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여러분의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편지를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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