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이 13일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과학기술학교(IAT)와 UAE 원전 전문학사 과정을 개설하기로 계약했다고 지식경제부가 전했다.

지경부는 한국의 UAE원전 수주 이후 첫 추가 계약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과정은 9월부터 2017년 2월까지 IAT 졸업생을 대상으로 발전소 운전 기계 정비 화학 등 6개 분야 기술자 180명을 교육 훈련시키는 것이다.

3년간 12학기로 구성됐으며 계약금은 319억 원이다. 교육 이수자들은 UAE 원전 전문인력으로 일하게 된다.

지경부는 또한 이날 카이스트와 UAE 칼리파대학이 공동연구 프로그램의 설치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14일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함께 한·UAE 경제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양국 간 경제협력 활동성과와 협력범위 확대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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