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코로나19로 취소된 꽃놀이 아쉬움 달래줄 ‘온라인 벚꽃 축제’ 시행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동참하는 가운데 한국마사회가 SNS를 통한 이색 온라인 벚꽃축제를 준비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진행되는 ‘한국마사회 벚꽃 비누 축제’ 이벤트는 참가자 중 1000명을 추첨해 특별 제작한 ’벚꽃비누 패키지’를 증정한다. 직접 꽃놀이를 보러 갈 수는 없지만 벚꽃 비누를 통해 마음을 나누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벚꽃 비누 상품과 함께 코로나19 해소 후 사용할 수 있는 경마공원 무료입장권(1인 2매)도 증정한다.

이벤트 참가방법은 간단하다. 한국마사회 인스타그램(@letsrunpark_official) 또는 페이스북(@렛츠런파크-경마공원)을 팔로우 하고 벚꽃축제 게시물에 친구를 태그해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간단한 참여 방법과 푸짐한 상품으로 이벤트 오픈 직후 수백명의 참가자가 몰리기도 했다.

온라인 벚꽃축제와 동시에 후기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벚꽃비누 당첨자가 SNS에 벚꽃비누 사진을 해시태그(#렛츠런파크 #벚꽃비누축제)와 함께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커피전문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분들과 경마공원 벚꽃축제 취소를 아쉬워하는 국민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벚꽃축제를 추진하게 됐다”며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 추진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