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日 미야기현 주민 1만 명 연락 두절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일본 북동부 동해안에서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사망자와 실종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보이는 미야기현에서는 약 1만여 명의 연락이 끊겼다.

요미우리신문은 미야기현 미나미산리쿠초에서 연락이 끊긴 주민 1만 명이 대부분 쓰나미에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 1월 1일 기준 현재 이 지역의 인구는 1만 7393명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3일 마이니치신문은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1천 명을 넘었고 실종자도 640여 명에 달하는 등 전체적인 사망‧실종자가 1700여 명에 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경찰청 공식 집계결과에 따르면 13일 오전 0시 현재 사망자는 686명이며 실종은 642명, 부상자는 1426명이다. 아울러 지진과 쓰나미, 화재로 일부 파손된 가옥은 7622채, 반파 나 전파된 가옥은 5259채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