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성탄절인 25일 자정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성탄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5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성탄절인 25일 자정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성탄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5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정부의 별도 지침이 있을 때까지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를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정부는 3월 31일 학생들의 등교를 무기한 연기하며 온라인 개학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는 발표를 했다”며 “이에 교구는 미사 재개의 어려움과 현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1일 임시 사제평의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알렸다.

앞서 서울대교구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2월 25일부터 미사를 중단한 바 있다.

서울대교구는 부활절을 앞둔 6일 미사를 재개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코로나 장기화에 따라 미사 중단조치를 무기한 연장했다.

이에 오는 5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미사, 12일 ‘주님 부활절 대축일 미사’ 모두 가톨릭평화방송을 통한 생중계로 대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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