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로 일본정부와 10년간 싸워왔지만 패소한 재일조선인 위안부 송신도 할머니.
“재판에는 졌지만 내 마음은 지지 않았다”라는 명언으로 일본을 호통 치면서도 일본인들을 감동시켰던 송신도 할머니의 거주지가 이번 일본대지진 피해지역인 미야기현이다.
12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관계자는 “어제까지 도쿄 쪽에 연락이 닿질 않는다. 송신도 할머니를 지원하는 ‘재일위안부재판을 지원하는 모임’과도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통화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송신도 할머니의 무사를 알 수 있는 다른 방법들에 대해서도 물었으나 “할머니는 현재 혼자 미야기현에서 거주하고 있고, 만일에 하나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한국으로 전화가 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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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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