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2일 최승준 정선군수(오른쪽)가 여름철 태풍과 자연재난 대비 관내 재해취약지역을 방문해 현장 특별 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천지일보 2020.4.2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2일 최승준 정선군수(오른쪽)가 여름철 태풍과 자연재난 대비 관내 재해취약지역을 방문해 현장 특별 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천지일보 2020.4.2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 재난 사전대비로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안전한 정선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최승준 정선군수는 최종수 건설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함께 관내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특별점검을 했다.

이날 현장 특별점검은 군에서 지정해 관리하는 급경사지와 태양광 발전시설, 하천 급류, 잠수교 등 인명피해우려지역 6개소와 침수우려취약도로 4개소 등 재해취약지역 총 10개소에서 진행됐다.

점검단은 해당 지역에 대한 재해취약지역의 위험도와 주민 안전대책, 현장 사전 안전조치 사항 등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단계별 대응대책과 안전조치사항, 현장 관리상태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군에서는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 위험요인 선제적 대응을 위한 안전보완 조치 및 필요시 정밀 안전진단 등 대책을 마련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과 위험요인을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군은 지난 3월 25일부터 3월 27일까지 관내 주요 건설사업장에 대한 사업 추진상황 및 현장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

주요 건설사업장 안전점검은 김병렬 부군수를 단장으로 사업별 담당공무원 등 점검반을 구성해 아우라지 관광지 개발사업을 비롯한 창조적 마을 만들기 등 관내 현재 진행 중인 5억원 이상 사업장 60개소를 대상으로 사업 진행 상황과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이행여부 확인과 함께 우기철 안전사고를 대비해 현장 안전 점검을 전개했다.

또한 기후온난화로 인해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산림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지난해까지 사방댐 92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7억 5천만원을 들여 사방댐 3개소를 신설한다.

더불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정선 만들기 위한 각종 재난·재해·안전사고 예방관리 시스템 운영 강화를 위해 정선군문화예술회관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 방범용 318대, 도시고원 40대, 어린이보호구역 106대, 쓰레기무단투기단속 15대, 불법주정차단속 16대, 산불감시 10대, 재난·재해감시 30대, 시설물관리 3대 등 총 538대를 통합 관제하고 있다.

특히 군은 정선군은 2018년부터 각종 사고와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전 군민 안전보험 보장제도 ▲군 입영청년 상해보험가입 ▲소방취약계층(저소득층, 노인세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지원 사업 ▲풍수해보험 지원사업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 수립 등으로 군민들에게 보편적 안전복지 제공을 위한 맞춤형 정책인 군민 안심케어 5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최승준 군수는 “최근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의 수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도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발생 우려가 높은 가운데 체계적인 풍수해 대책을 추진해 군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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